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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한글 사랑과 손글씨 쓰기 장려 위해 ‘제2회 손글씨 공모전’ 개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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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3 14:17:21

    미래엔이 초등학생의 한글 사랑과 손글씨 쓰기를 독려하기 위해 ‘제2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을 실시한다.

    미래엔은 아이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지난해 처음, 전국 초등학생 대상으로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했다.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5,0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응모했으며, 수상작 중에서 3개의 작품은 전문 서체 개발 업체와 함께 컴퓨터 폰트로 개발돼 올해 초등 1~2학년 국어 교과서에 적용되기도 했다.

    이번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은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재 배우고 있는 ‘국어’ 및 ‘국어 활동’ 교과서에 나오는 글 1편을 골라 원고지에 직접 쓴 후,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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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선발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8월경 발표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0명 등을 포함한 총 73명 어린이들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며, 최다 학생이 참가한 학교에는 100권이 넘는 미래엔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 수상작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컴퓨터 폰트로 개발돼 교과서에 실리게 된다. 선별된 수상자 어린이 이름을 따 개발될 서체 3종은 미래엔이 발행하는 2018년도 초등 3~4학년도 ‘국어’ 및 ‘국어 활동’ 일부 예시문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엔은 향후 매년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해 2019년도 5~6학년도 국어 교과서를 비롯 교과서 내 학생들의 손글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엔 교과서개발본부 김훈범 상무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자판에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손글씨만이 전할 수 있는 감성을 알리고 나아가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공모전을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엔은 교육출판전문기업으로서 아이들의 한글 사랑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은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8~9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2017 한글문화 큰잔치’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 ‘제2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들을 전시하며,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한 손글씨 쓰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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