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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김동현, 잉꼬부부인 줄만 알았는데…아무도 몰랐던 속사정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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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3 23:24:53

    혜은이-김동현, 잉꼬부부인 줄만 알았는데…아무도 몰랐던 속사정

    가수 혜은이가 사무치는 인생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혜은이가 자신의 굴곡진 삶을 고백했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혜은이는 최고의 가수로 가요계를 평정했지만 슬럼프를 겪으며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혜은이는 "5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를 하며 아픈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며 힘들게 살았다.

    남편(배우 김동현)과 함께한 27년간의 결혼생활 역시 평탄하지만은 않았다"며 "남편의 사업실패와 잘못된 빚보증으로 30억 빚을 떠안게 되었다. 그 빚을 10년 동안 갚았다"고 털어놨다.

    김동현은 “살다가 보니까 하여튼 워낙 영화에 제가 돈을 많이 잃다 보니까 그동안 가지고 있던 거, 잃었던 거, 이런 걸 계속 한 번 지금 현 시가로 가격이 나와 있으니까 (계산을 해보니) 거의 한 200억 원 가까이 되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혜은이는 이에 “아파트가 전부 다섯 채, 현찰만 30억 원 그 당시에 (잃은 재산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혜은이 부부는 부도와 빚보증 등으로 전재산을 잃고 생활고를 겪는 것이 언론에 보도됐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었다.

    혜은이의 남편인 김동현은 "아내(혜은이)에게 '지금까지 당신이 나한테 내조를 해줬다면 이제부터는 내가 외조를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내에게 평생 갚으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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