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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별세, 굴곡진 삶 뒤로…"다스베이더" 굴욕은 무엇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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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4 13:14:05

    스티븐 호킹이 자택서 별세했다. 스티븐 호킹은 영국 물리학자,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스티븐 호킹은 물리학계의 큰 별로 불린다. 이 때문에 스티븐 호킹 별세에 애도가 잇따른다. 스티븐 호킹 생전, 불편한 몸 때문에 스티븐 호킹을 둘러싸고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5년전인 2013년 스티븐 호킹이 71번째 생일을 맞았을 당시 미국의 한 교수는 그를 다스베이더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미국 UC 버클리 대학에서 인류학을 연구해 온 헬렌 미아렛 교수는 스티븐 호킹의 생일에 "생일을 축하해야 하는 것은 그의 뇌와 주변인"이라 말했다. 그는 스티븐 호킹에 대해 사람보다는 기계에 가깝다”면서 “마치 다스베이더 같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스티븐 호킹에 대한 이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르자 이 교수는 “호킹 박사의 머리가 뛰어나고 그를 후원하는 사람의 노력을 알리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미아렛 교수는 호킹 박사를 돕는 사람들이 그의 생각을 취합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호킹 박사는 기술자, 학생, 보조자, 기계 등 많은 수의 신체를 갖고 있다”며 “호킹 박사의 천재성은 그의 생각 하나만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아렛 교수의 발언을 두고 운동신경세포질환(MND) 위원회는 “호킹 박사를 기계에 비유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호킹 박사는 휠체어에 장착된 모니터와 적외선 통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해왔다.

    ▲ (사진=스티븐 호킹 공식사이트)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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