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민석 의원, “판사는 국민이 우스운가”...사이다 발언 화제


  • 한정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6-21 17:27:03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영장을 기각한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에게 “판사는 국민이 우스운가”고 질타했다.

    안민석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사는 국민이 우스운가’라는 제목으로 “정유라가 결국 자유의 몸이 되었다. 정유라의 진술을 믿고 증거인멸과 도피 우려가 없다고 믿는 판사의 판단을 존중하려야 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

    안민석 의원의 사이다 발언은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뿐 아니라 안민석 의원은 ‘사이다 발언’으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고뇌에 찬 결심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성태 의원에게 “워낙에 박쥐가 힘든 거예요”라는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김 의원은 머쓱한 표정으로 자리를 빠져나갔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사이다 발언”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재벌 총수 청문회에서는 '사이다 독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안 의원은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향해 "대답할 때 자꾸 머리 굴리지 말라" "나이가 50세도 안됐는데 여기 어르신들 계신 앞에서 놀리는 듯 답변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 ©

    (사진=안민석 의원 SNS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1118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