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해외직구 피해...불만 가장 높은 곳은 '5곳'


  • 한정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1-17 16:28:32

    상품뿐만 아니라 현지 호텔이나 항공권 예약과도 관련해 해외직구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된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 불만은 총 57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해외 업체와 거래하는 해외직구 피해 및 불만이 지난해보다 114% 늘어 거의 두배에 달했다.

    해외직구 피해 품목별로는 의류와 신발 구매에서 패해로 인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항공권과 숙박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항공권과 숙박 관련 불만 접수는 지난해보다 120% 넘게 대폭 증가했다.

    예약 취소나 환불과 관련해 위약금 요구 등의 소비자불만은 전체의 절반 이상이어다. 해외 업체가 예약취소나 환불, 교환을 지연하거나 거부했다는 불만이 1900여 건으로 해외직구 피해의 대표적인 예다.

    또 위약금과 수수료를 부당하게 청구했거나 지나치게 많이 요구했다는 피해직구 피해 역시 1200여 건에 달했다.

    소비자 피해가 많은 업체는 숙박업체로는 아고다와 에어비앤비, 부킹닷컴이 꼽혔다.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피해가 50건 이상 접수된 해외 사업자다. 에어아시아와 고투게이트는 항공권예약과 관련돼 해외직구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들은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게시된 해외구매 관련 정보를 참고해 취소와 환불 등 거래조건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 해외직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계약서와 다른 서비스로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신용카드사가 직접 조사해 대금을 받아주는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해외직구 피해(사진=SBS CNBC 뉴스 화면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6619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