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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인도 결정절차 돌입, 8시간 부검의 결과는?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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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16 09:04:37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실시됐다.

    15일 8시간 가량에 걸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병원에서 김정남의 시신 부검이 이뤄졌다.

    김씨 시신은 당초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인근 푸트라자야 병원에 안치됐었으나 어제 쿠알라룸푸르병원으로 옮겨졌다.

    부검이 이뤄진 쿠알라룸푸르 병원 영안실에는 북한 대사관 번호판의 검은색 세단 승용차 4대가 주차됐으며, 부검에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의 영사가 참여해 김 씨 국적과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김정남이 독극물 공격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고 숨지자, 14일 말레이시아 정부에 부검 전 시신 인도를 요청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진상규명을 위한 부검 없이는 시신을 인도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부검을 마침에 따라 말레이시아 당국은 부검 결과 발표와 처리 방침을 정하는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씨 시신은 말레이시아측이 인도결정을 해야 북한에 인도될 수 있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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