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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막힌 미디어아트, 예술 플랫폼 '아트다'로 저변 넓힐까?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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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15 15:01:55

    순수 예술인의 길을 걷겠다 결심한 이들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반응은 '예술 해서 뭐 먹고 살래?'라는 부정적인 응답이 대부분일 것이다.

    실제로 순수예술인들은 일상이 불안정한 생계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예술인의 50%는 연 수익이 500만원 미만이며 그나마도 작품을 알리기 위한 개인전 비용으로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디어 아트 작가의 경우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미디어 아티스트 작업의 특성상 재료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고, 작품의 크기가 크고 무거워 보관이나 판매가 어렵다. 게다가 미디어 아트를 전문적으로 홍보하고 거래하는 채널이 없기 때문에 작품을 향유하는 집단도 한정적인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예술작가와 대중을 이어주고자 지난 7일, (주) 아트다는 미디어아트 온라인 플랫폼 아트다(대표 최동훈)를 런칭했다.

    아트다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 중에서도 인터랙티브 아트, 키네틱 아트, 디지털 아트, 디지털 아트 영상,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퍼포먼스 장르에 집중하는 플랫폼이다. 아트다는 미디어 아트 작품의 거래와 작가의 창작 활동, 홍보를 도와주는 아트 매니지먼트 역할을 하며 작가와 대중을 중개하고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진행한다.

    아트다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비, 등록비 없이 작가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온라인 전시할 수 있도록 출시되어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췄다. 또한 온라인으로 전시된 작품을 대중으로부터 평가, 투자 받을 수 있어 예술 작가가 대중과 한걸음 가까워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트다 최동훈 대표는 "아트다 서비스는 2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다"며 “아트다의 궁국적인 목표는 미디어 아트의 대중화 뿐만 아니라 K아트의 세계 진출”이라며 아트다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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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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