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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평양일 가능성? 백악관 부대변인이 한 말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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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7 14:35:04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체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북미 정상회담이 어디에서 열리느냐에 따라 회담 분위기와 결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재는 발표할 게 없다. 시간과 장소는 앞으로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샤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을 찾는 방안에 대해서도 “그것은 매우 그럴듯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평양과 관련해서는 더욱 민감하다. 현재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 비춰봤을 때 서로의 나라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은 상대국에 굽히고 들어가는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무이다.

    평양과 워싱턴을 제외하면 6ㆍ25전쟁 정전협정을 체결하고 한반도 분단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판문점이 유력 후보지로 꼽히기도 했다. 이곳은 김 위원장이 오는 4월말 남북정상회담 때 찾을 예정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방한 때 방문을 추진했던 바 있는 곳이다.

    ▲ 북미 정상회담(사진=KBS 뉴스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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