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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 “살충제 계란, 인체 위해성 심각하지 않다”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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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3 14:56:31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정부 발표를 인용해 ‘계란에 인체에 해가 될 정도의 독성은 없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 차관과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차장, 관계자들은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약처 브리핑룸에서 살충제 계란 유통량 추적조사와 인체 위해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김현수 농림부 차관에 의하면, 산란계 농장 전수 검사 결과 전국 1239개 산란계 농장을 조사한 결과 총 52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이들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모두 출하 중지 및 해당 물량을 회수하고 폐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성락 식약처 차장은 부적합 농가의 계란 유통 추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적합 농가 계란을 취급하는 163개 판매 업체와 840개 마트 및 1600여 개 도소매를 조사하여 해당 계란을 압류, 폐기토록 조치하였다고 말했다.

    계란에서 검출된 5종류는 피프로닐, 비펜트린, 에톡사졸, 피리다벤, 플루페녹수론으로, 이들을 조사한 결과, 건강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계란을 매일 2.6개, 비펜트린 36.8개를 매일 평생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부는 살충제 계란 사태의 대책으로 식용란선별포장업(GP, Grading&Packing)을 통해 판매하도록 의무화하며, 안전검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정부는 이번 계란 살충제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후관리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이 국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농림부와 식약처 홈페이지, 식품안전나라에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 다음 등 포털 검색창에서 식품안전나라를 검색하면 부적합 계란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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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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