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갑질' 미스터피자 정우현, 아들·딸 특혜 입이 떡…그토록 억울했나?


  • 한정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8-22 16:15:01

    ‘갑질’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이 혐의사실을 부인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갑질논란을 일으킨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 측 변호인은 22일 재판에서 “'갑질 논란'에서 비롯돼 이 사건이 불거지다 보니 피고인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여론을 신경 써 진술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변론했다. 이날 “모른다” “억울하다” “남들도 한다”는 등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

    갑질논란에 휩싸였던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은 갑질 논란으로 인해 ‘할 수 있는 갑질은 다 했다’는 비난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특히 가족 경영과 특혜가 대중을 놀라게 했다. 정우현 전 회장 딸은 계열 회사 임원으로 등재, 일은 하지 않았는데 수년간에 걸쳐서 허위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법인카드, 외제차량 등 회삿돈을 자기 딸이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고 딸의 가사도우미까지 회사 직원으로 임용을 해서 봉급이 지급되도록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던 터다. 정우현 전 회장 아들은 2100만원 받던 월급을 9100만원으로 4배 가량 올려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큰 비난을 받았다.

    결국 그는 6월 26일 회장직을 내려놓으며 대국민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정우현 전 회장은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되는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점했다”고 말했다.

    또 “즉각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대표, 가족점대표가 참여하는 (가칭)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 이를 통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방안을 강구하고 구체적인 경영쇄신 로드맵을 마련, 사랑 받는 국민 피자로 거듭나겠다”며 “최근의 여러 논란과 검찰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여, 금일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국내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사업 경영은 최병민 대표이사께서 맡을 것이다. 그리고 공정거래 위반에 대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갑질’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 재판 보도에 네티즌들은 “zlxc**** 억울해 하지 마세요. 다 당신이 뿌린 씨앗입니다. 누굴 원망하겠으며 누굴 탓하겠습니까. 그러니 권력을 가질때 잘하셨어야죠. 자신의 집안과 권력을 믿고 아무렇지도 않게 헌법 위반을 자행해 왔던 503과 당신이 다른게 뭔지 묻고싶어지네요.” “soju****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나....! 피눈물 흘리고 있는 힘없는 가맹업주들 한번만이라도 진심으로 생각해바라! 아들은 유흥비로 법인카드 몇억씩쓰고!!!” “drea**** 진짜 억울한 사람을 모르는 모양이네...원리원칙대로 가야합니다. 봐주지 마셈요” “roti**** 다시한번더 주장하건데, 제발 징역형은 얼마하든지 무조건 갑질로 만든 재산을 추징금으로 꼭 회수해야만한다!” “gaza****즈 유통단계에서 동생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어 부당 지원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나 회사 입장에서는 동생을 부당 지원해서 많은 이득을 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걸 말이라고 하나... ㅋㅋㅋ 변호사도 돈에 팔렸구나 말이 되는소리를 해야지 ㅡㅡ” 라는 등 비난하고 있다.(갑질 미스터피자 정우현=YTN 방송화면)

    ▲ ©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2957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