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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후보자, 화제였던 재산·자녀 어땠기에? 대법원 이끌 자격은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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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2 13:49:04

    김명수 후보자가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새 대법원장에 지명한 가운데 보수야당이 “사법부 장악 의도”라며 비판하고 있다.

    김명수 후보자는 법조계에 남다른 인물로 여겨진다. 특히 지난해에는 김명수 후보자 딸에 이어 아들까지 판사로 임관되며 화제가 됐다.

    김명수 후보자 딸은 연수원 38기로 대구가정법원 판사를 지냈다. 이에 이어 김명수 후보자 아들 역시 연수원 42기를 거쳐 군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전주지법 판사로 근무하게 됐다. 사법 연수원 15기인 김명수 후보자는 춘천에 있었으니 아버지와 아들, 딸이 판사로서 대한민국 각지에서 트라이앵글을 이뤘다며 이슈가 됐다.

    당시 박수복 강원지방변호사회장은 “전국 3,000여명의 판사 중 약 0.1%인 3명이 한 가족이라니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특히 김명수 후보자는 서민적 삶으로도 이슈가 된 인물이다. 차관급 공직자인 지방법원장임에도 ‘임차인’으로 전세금 반환을 고민한 일화가 있다. 김명수 후보자는 춘천지법원장에 발령난 뒤 지역과 동화되겠다는 일념으로 서울을 떠나 부인과 함께 춘천 관사로 이사했다. 하지만 서울시 서초구 84㎡ 아파트 2억8,000만원 전세금의 법적 대항력 때문에 주소지는 이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법원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명수 후보자 재산은 전세금 등 6억6,000만여원으로 재산 순위 하위법관에 속했다. 차량은 413만원 상당의 2001년식 SM5로 알려졌다.(사진=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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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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