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준서, A부터 Z까지 궁금해...끝내 고백할까


  • 한정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6-27 11:26:29

    이준서의 실체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취업 특혜가 조작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조작 당사자로 지목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모 위원장 지시였다”고 폭로했고, 이유미 당원이 지목한 모 위원장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 알려지면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A부터 Z까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


    헤아려보니 이준서라는 인물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국민의당 측도 입을 꼭 다물고 있다.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이준서라는 인물에 대한 접근법은 대부분 언론이 쏟아낸 자료가 전부다. 그 사이 비록 체계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기업인’이라는 사실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핵심은 외견상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기업가’로서 ‘사회적 변화’를 추구했고, 가장 자신의 뜻과 어울리는 정치인이 ‘안철수’였기 때문에 안철수 전 대표를 찾아서 인연을 맺었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언론 제목도 이러한 뉘앙스다.


    그러나 어느 순간 본분을 넘었다는 것을 떠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누구의 지시를 받고, 누구의 명령에 의해 이러한 조작극에 가담했는지가 이번 사안의 핵심이라는 게 누리꾼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편 27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정치 새내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선을 처음 접하게 된 정치 신입생이 불과 대선 나흘 전에 이러한 위험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만들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누구까지 이러한 사실을 알았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오른쪽)=안철수 SNS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1358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