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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자서전 때문에…넷심 “석고대죄는커녕 피해자코스프레?” 발끈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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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4 16:57:03

    이순자 자서전 때문에…넷심 “석고대죄는커녕 피해자코스프레?” 발끈

    전두환(86)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78)씨의 자서전 내용이 인터넷을 들끓게 하고 있다.

    이순자 씨는 24일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출간했다. 자신들의 관점에서 현대사를 서술한 ‘당신은 외롭지 않다’는 720쪽 가량의 방대한 분량이다.

    논란이 된 내용은 5.18 관련 부분이다. 책에서 이순자 씨는 “저희 때문에 희생된 분들은 아니지만, 아니 우리 내외도 사실 5·18사태의 억울한 희생자이지만”라고 서술했다.

    이를 두고 인터넷상에는 “merl**** 참... 뭐라 할말이... 돈 조금 잃는 거랑 목숨잃는 거랑 같냐?” “ kitt**** 518 희생자들에게 무릎 꿇고 석고대죄는커녕 피해자드립” “moon**** 5 18 때 행불자들은 거의 다 이렇게 죽었기에 찾을 수가 없답니다. 이 부분을 책에 썼는지 찾아보겠습니다” “wind**** 요새 보면 진짜 입 다물고 자중하고 있어야 할 사람들이 뻔뻔하게 이러쿵저러쿵 하는걸 보게 되는데 참 보기 싫다” “moon**** 5.18 중 고 대학생을 어떻게 죽였냐면 군인들이 잡아서 버스에 몇 날을 아무것도 안 먹이고 죽지 않을 정도로 때려서 학생들이 실신을 하면길가에 땅을 파 놓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7명에서 10명 정도의 실신한 학생들을 그 공터에 대충 쌓으면서 휘발유를 뿌려요. 의식이 있지만 실신한 상태라 힘도 없고 총알도 아깝다고 살아있는 학생들한테 휘발유 뿌려서 화형을 시켰습니다. 어떤 학생은 불붙은 몸을 일으키고 힘이 없어서 소리도 못 지르고 죽어갔습니다. 다 태운 시체는 그대로 그 자리에 묻었답니다. 바닷가에서도 이 짓을 하고 검은 사체는 바다로 버렸답니다. 완벽하죠” “powe**** 너희 때문에 죽은 영령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냐”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 역시 다음달 초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있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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