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 문재인 전 대표도 응원


  • 한정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1-23 00:23:23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 문재인 전 대표도 응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시작하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언제나 동지”라고 응원했다.

    문 전 대표는 22일 안희정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원팀! 언제나 동지다.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긴다. 멋진 경선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서울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열린 '전무후무 즉문즉답 출마선언'에서 "젊은 대통령 안희정과 함께 세상을 바꾸자"면서 "입으로만 새로운 것을 말하지 않고 몸과 마음, 그리고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것이 시대교체의 시작이다. 저는 현재 모습을 민주주의를 통해서 극복하자고 이야기하는 가장 적극적인 과거청산형 민주주의 지도자"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그는 가장 강적인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 "여타 후보들도 이미 청산이 끝난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공약을 낸다. 이미 국민이 촛불광장에서 발로 다 밟아놓은 것을 뭘 극복하느냐"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라면 어떤 의회 권력을 만들지, 헌법을 어떻게 작동해야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할지가 문제다. 그런데 문 대표는 청와대를 세종로로 옮긴다고 한다. 그걸 대안이라고 말했다면 너무 낮은 정책"이라고 지적하는 등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7291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