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로봇청소기 트릴로바이트를 선보인 바 있는 일렉트로룩스가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신제품 PUREi9를 내놨다.

22일 일렉트로룩스는 장애물에 걸리거나 좁은 틈에 끼어 청소가 중단되는 등 기존 로봇 청소기 사용자의 불만 요소 개선을 위해 세계 최초로 3D 비전 시스템을 탑재, 물건과 공간을 3D로 인식하고 분석해 걸림 없이 청소가 가능한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PUREi9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PUREi9의 슬림하고 독특한 삼각형 형태와 측면의 파워브러시는 쓸어내기 힘든 모서리의 미세한 먼지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1개의 카메라와 2개의 레이저가 결합되어 완성된 3D 비전 시스템은 집안 내의 모든 물건과 장애물의 크기, 높이, 형태 등을 마치 사람의 눈처럼 3D로 인지하고 분석해, 걸리거나 멈춤 없이 청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센서를 통한 감지가 아니라 3D 비전 시스템으로 직접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의 바닥이나 카페트, 작은 물건은 물론 선풍기나 옷걸이와 같이 바닥과 맞닿아 있는 낮은 경사의 장애물에 대한 인지력도 뛰어나다는 것.

이 로봇청소기는 3D 맵핑 네비게이션으로 집안을 스캐닝해 빠지는 곳 없이 체계화된 청소를 하며, 최대 2.2cm 높이의 장애물을 넘을 수 있다.

이는 기존 로봇 청소기가 가진 단점을 최소화 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청소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PUREi9의 에어 익스트림 테크놀러지는 22cm 넓이의 메인 브러시로 다양한 종류의 바닥에서도 강력한 먼지 제거 성능을 구현한다.

측면의 파워 브러시는 강력한 회전으로 모서리의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하며, 마그네틱 형태로 쉽고 간단하게 탈부착 가능해 세척이 쉽다.

이 외에도 1㎡ 이내의 면적을 집중 청소할 수 있는 SPOT 클리닝 기능, 전용 모바일 APP 등으로 소비자들의 보다 편리한 청소를 돕는다. 특히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집 밖에서도 버튼 하나로 청소가 가능하다.

일렉트로룩스 PUREi9는 오는 9월 18일 공식 출시되며, 셰일 그레이와 소프트 샌드 사틴 등 2가지 컬러로,  가격은 1백59만원 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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