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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2016년 실적발표, 45% 증가한 3조 6250억원 매출액 달성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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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8 10:26:26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Dyson)은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과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매출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25억 파운드 (한화 약 3조 6250억원)를 달성했으며, 수익(EBITDA)은 6억 3100만 파운드 (한화 약 915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연간 기록을 달성한 다이슨은 2017년에도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영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더불어, 다이슨은 25억 파운드(한화 약 3조 6250억원) 규모의 미래 기술 투자 계획에 따라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영국 윌트셔 주의 휼라빙턴에 두 번째 테크놀로지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국 내 다이슨 점유 면적은 기존보다 10배로 늘어날 예정이다. 두 번째 테크놀로지 캠퍼스는 최근 확장 오픈한 맘스베리 캠퍼스와 싱가포르의 새로운 테크놀로지 센터와 함께 공학, 과학, 기술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다이슨 내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의 수는 전세계 3,500명(전체 직원수의 약 1/3 규모)이며, 제품 개발에 매주 7백만 파운드(한화 약 101억 5천만원)를 투자하고 있다. 영국 본사의 직원 규모는 4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은 미래 기술을 위한 지적 재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다이슨은 지능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 백 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 영국의 가장 큰 로봇 공학 투자 회사인 다이슨은 고체 배터리 셀, 영상 시스템, 기계 학습과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소프트웨어가 미치는 영향력은 소프트웨어 회사보다 하드웨어 회사에서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가능성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협업으로부터 비롯된다”며, “그것이 바로 맘스베리 본사와 새롭게 조성될 휼라빙턴 캠퍼스, 그리고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다이슨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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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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