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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딨었어? 숨은진주!” 제이씨현 라데온 HD7790 OC 트라이앵글쿨


  • 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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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12 17:16:53

    그래픽카드의 숨은 진주



    물건을 사고 그 물건이 돈보다 못한 생각이 들면 영 기분이 좋지 않다. 반대로 적은 돈을 줬는데 그 보다 나은 성능을 내면 괜히 돈 번 느낌이다. 살면서 사는 제품이 모두 그랬으면 좋겠지만 아쉽게 그런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컴퓨터를 살 때도 잘 따져보면 그런 제품이 있지만 모래 속 숨은 진주 같은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분명 돈보다 멋진 성능으로 선물상자 같은 제품이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새로운 진주, 기가바이트 라데온 HD7790 OC 트라이앵글쿨을 내놨다. 중급형 그래픽 카드로써 저렴한 가격을 갖췄지만 성능만큼은 출중한 그런 제품이다. 그럼 정말 그런 진주인지 성능을 확인해 보자.


    트라이앵글쿨 쿨러로 시원한 그래픽카드



    기가바이트 라데온 HD7790 OC 트라이앵글쿨을 패키지에서 꺼내 보면 커다란 쿨러가 눈에 띈다. 최근 신제품 그래픽카드가 오버클럭 제품으로 많이 나오는데 발열을 확실하게 잡으려는 의지가 보여 진다.

     

     

     

    제이씨현은 이런 쿨링 시스템을 트라이앵글 쿨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쿨러는 종전 쿨러와 조금 다른 형태로 그래픽카드의 열을 시킨다. 비밀은 히트싱크 가운데 달린 트라이앵글 엔진에 있다.

    트라이앵글 엔진은 히트싱크로 전달되는 열의 진행 방향을 기존 쿨러와는 다르게 만들어 더욱 효율적인 쿨링을 한다. 이런 방식과 100mm 팬은 박지성과 에브라처럼 좋은 궁합으로 열을 식혀준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7790 OC 트라이앵글쿨은 기본 레퍼런스 제품보다 오버클럭이 된 제품이다. 기본 작동속도는 약 1,000MHz인 반면 이 제품은 1,075MHz의 작동속도를 가졌다. 이 때문에 한층 원활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

     

    GPU 성능뿐만 아니라 비디오 메모리 속도도 오버클럭됐다. 기본 속도보다 100MHz이 향상됐다. DDR5 1GB 램을 달았고 128비트의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움직인다. 메모리 작동속도는 6,000MHz로 부족함이 없다.

     

     

    이런 성능을 갖추고 있어 다중 모니터 기술도 무리 없이 구현한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7790 OC 트라이앵글쿨은 4개의 디스플레이 단자를 가지고 있다. DVI 단자 2개와 HDMI 단자 1개, DP 단자1개를 갖춰 동시에 4개의 모니터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오버클럭으로 더욱 강력한 그래픽카드



    이번엔 실제 게임과 벤치를 돌려봤다. 벤치는 3D벤치에 많이 쓰이는 3D마크11과 다이렉트 11에 최적화 돼있는 해븐벤치를 돌렸다. 게임은 최신 게임 두 종 툼레이더와 바이오 쇼크를 돌렸다.

     

     

    테스트 결과 툼레이더는 Tress FX 기능을 끄고 고급 옵션 상태에서 평균 30프레임이 나왔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티같은 경우는 하이옵션으로 거의 60프레임을 유지해 게임하는데 있어 무리가 없었다.

     

    우리나라 속담 중에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다. 하지만 기가바이트 라데온 HD7790 OC 트라이앵글쿨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말 같다. 저렴한 가격에 출중한 성능을 갖췄다.

     

    기본 작동속도보다 높은 1,075MHz를 갖췄고 램 역시 오버클럭된 작동속도를 가졌다. 발열이 심한 오버클럭 제품에 대비, 트라이앵클쿨 쿨러로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이렇듯 기가바이트 라데온 HD7790 OC 트라이앵글쿨 돈보다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다이렉트X 11.1를 완벽 지원하면서 가격도 저렴하니 최신 게임이 나온 이번기회에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베타뉴스 박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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