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를 찾는다면 정답은 하나

‘가성비가 좋다’라는 말이 있다.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에 하는 말인데 소비활동을 멈출 수 없는 소비자들은 항상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을 것이다. 이건 PC 제품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PC 제품 중 많은 가격을 차지하는 부분이 CPU와 그래픽카드일 것이다. 때문에  가성비를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제품도 CPU나 그래픽카드일 것이다. 사실 CUP는 오래 생각하지 않아도 답이 나오지만 그래픽카드는 제조사와 종류가 너무 많아 찾기가 쉽지 않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이런 고민을 해소시킬 수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650Ti 부스트 OC 윈드포스 2X 오버클럭 버전을 출시했다. 기본 작동속도보다도 빠른 작동속도를 가져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며 가격도 매력적으로 책정돼 가격대비 성능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650과 GTX660 사이에 위치하는 제품이다. 메모리 인터페이스 192비트를 갖췄으며 여유로운 램 용량으로 DDR5 2GB를 담았다. 냉각에도 신경을 써 100mm 팬 두 개를 얹었다. 그럼 가격대비 성능으로 마침표를 찍을 지포스 GTX650Ti 부스트 OC 윈드포스 2X를 만나보자.

발열 게 섯거라, 기판에 딱 맞는 쿨러 윈드포스 2X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650Ti 부스트 OC 윈드포스 2X는 전체적으로 날렵한 인상을 준다. 기판을 가득 채우는 팬을 갖췄지만 비행기 엔진같이 생긴 디자인이 답답하기 보단 시원한 느낌이다.

이 제품은 특히 냉각 성능에 많은 신경을 썼다. 오버클럭 제품 특성상 레퍼런스 제품보다 발열이 심할 수밖에 없는데, 고유 쿨러인 윈도우포스 2X로 이를 잠재우고 있다.

 

윈드포스 2X쿨러는 구리로 만든 네 개의 히트파이프를 갖춰 방열판 전반에 고루 열을 분산 시킨다. 방열판은 GPU와 직접 맞닿아 효과적인 열전도율을 보여준다. 또 100mm나 되는 팬이 2개나 있어 아주 우수한 냉각성능을 보여준다.

 

칩셋은 GK106이 들어가며, 28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다. 케플러 아키텍처를 쓴다.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성능지표라 할 수 있는 코다 코어 프로세서는 768개가 들어가며 24의 ROP를 갖췄다.

 

 

작동속도는 오버클럭을 적용해 레퍼런스 제품보다 높다. 레퍼런스 제품은 980MHz의 작동속도를 가졌지만 이 제품은 1,030MHz로 작동한다. GPU 부스트시 1,080MHz까지 올라간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650Ti 부스트 OC 윈드포스 2X의 그래픽 메모리는 DDR5 2GB다. 192비트 인터페이스에서 6,008MHz로 움직여 성능저하 없이 본연의 성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 

 

한 장의 그래픽카드로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DVI 단자 두 개, HDMI 단자 한 개, DP 단자 한 개 총 네 개의 디스플레이 단자를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3D 비전 서라운드 기술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버클럭으로 성능 업↑지포스 GTX650Ti 부스트 OC 윈드포스 2X

이번엔 실제 게임과 벤치를 돌려보며 성능을 테스트 해봤다. 테스트 게임은 툼레이더와 바이오 쇼크 인피니티, 벤치 프로그램은 해븐벤치와 3D마크11을 돌렸다.

 

테스트 결과 툼레이더는 평균 30이 나왔고 바이오 쇼크는 평균 60프레임이 나왔다. 모두 최상의 옵션으로 테스트 한 결과며 툼레이더도 살짝 옵션 타협만 한다면 무난하게 60이 나왔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650Ti 부스트 OC 윈드포스 2X는 최신게임도 무리 없이 돌리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한번 사면 1년에서 2년은 써야하는데 이정도 성능이면 충분히 다음 세대까지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레퍼런스 제품보다 높은 작동속도와 넉넉한 램 용량, 또 기판 전체를 아우르는 쿨러 역시 제품의 믿음을 주는 부분이다. 게다가 성능대비 가격도 매력적이어서 진정한 가성비가 뭔지 보여주고 있다.

 

만약 현재 자신의 그래픽 카드가 GTX 200대나 400대를 쓰며 업그레이드 계획이 있다면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650Ti 부스트 OC 윈드포스 2X는 분명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박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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