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필수품 중에 한 가지는 바로 가방이다. 90년대에서 2000년대의 직장인들은 숄더백을 어깨에 매고 다니던가 손에 들었다. 직장생활에 필요한 서류를 넣어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직장인들은 숄더백 대신 백팩을 많이 매고 다닌다. 이전에는 회사 업무에 필요한 서류들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가방의 크고 무거운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 직장인들이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게 되고 스마트폰을 양손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백팩을 매는 경우가 많아졌다.

자연스럽게 백팩을 출시하는 가방 제조사도 늘어났다. 직장인들이 캐쥬얼하게 매고 다닐 수 있는 디자인 백팩으로는 인케이스, 샘소나이트, 케이스 로직, 타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 인케이스 아이콘 백팩

케이스 로직 백팩은 노트북을 수납하기 위해 최적화된 백팩 브랜드이며, 인케이스 역시 매킨토시 노트북용 백팩을 출시하면서 알려지게 된 미국의 백팩 전문 브랜드다.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인케이스 아이콘 백팩은 후면 코너 오픈 방식으로 노트북을 손쉽게 넣고 뺄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부를 인조 모피로 구성하여 노트북을 흠집으로 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 케이스로직 로도 미디엄 백팩

케이스로직의 로도 미디엄 백팩(LODP-114)는 심플하고 단정한 외관으로 캐주얼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지녔다. 15인치급 노트북뿐 아니라 10인치급 태블릿을 위한 별도의 수납공간을 지녔다. 여기에 자석으로 탈부착되는 두 개의 주머니와 좌우에 물병을 담을 수 있는 주머니를 마련해 다양한 과제 도구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대학생에도 잘 어울린다.

이전에는 백팩보다 어깨에 걸칠 수 있는 크로스백, 숄더백 등의 가방이 많았다. 그러나 젊은 직장인 또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백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트렌디한 디자인의 백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직장인과 대학생이 늘어나는 만큼 백팩의 인기는 지속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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