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지그랩, 유연함과 편의성이 만족스러운 스마트폰 거치대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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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5-06 17:36:55

    이제 모바일 기기는 우리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특히 스마트폰은 한시라도 떼어놓으면 불안할 정도로 많이 이용하는 기기가 되었다. 기존 휴대폰처럼 통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웹서핑을 하고 음악을 듣고, 동영상을 감상하며,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스마트폰도 오래 사용하려면 겪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모니터 같은 기기와 달리 스마트폰은 단순히 화면을 보기 위해서도 계속 들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보통은 한 손으로라도 들고 있으면 되지만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나 양 손을 다른 곳에 써야할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차량에서 운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 앱을 보아야 할 경우 등이 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스마트폰 거치대이다. 차량 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가정 등에서도 스마트폰을 편안하게 세워놓게 되면 간단한 탁상 시계나 미니 전자앨범으로도 쓸 수 있어 활용도가 증가한다. 보다 손쉬운 탈부착 방식과 어디서든 쓸 수 있는 활용성을 앞세운 스마트폰 거치대 지 그랩(G-GRAB)에 대해서 알아보자.


    디자인 - 단순한 구조와  매우 유연한 소재

    스마트폰 거치대라고 하면 몇 가지 파트로 부품이 나눠진 구조를 생각하기 쉽다. 기본적으로 바닥에 세우는 상황도 가정해야 하고, 스마트폰을 일정한 각도로 조여놓아야 한다. 차량 등에 그러자니 구조가 단순해지는 데 한계가 생긴다. 구조가 복잡해지면 고장이나 파손이 일어나기도 쉽고 제작비용도 증가한다.


    G-GRAB은 참신한 디자인을 채택해서 구조를 단순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의 전체 디자인은 집게를 닮았다. 우리가 보통 물건을 집을 때 쓰는 집게를 스마트폰 거치에 맞는 크기로 변형시킨 느낌이다. 구조가 워낙 간단해서 별다른 부품 조립이나 연결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구조로 인해 거치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 거의 제한이 없다. 세로 크기 최대 12센티미터까지 모든 스마트폰을 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인체에 해가 없는 PET 재질을 사용했으며 120도까지 꺾어도 부러지지 않는 유연함을 가졌다. 크기로 따지면 최대 6인치(15.24센티미터) 스마트폰까지 거치 가능하다. 최신 스마트폰인 LG G4를 비롯해 아이폰5도 세로로 거치 가능하다.


    기능성 - 360도 자석 탈부착으로 높은 신뢰성과  넓은 활용성


    스마트폰을 거치하는 부분만큼 거치대를 다른 곳에 고정시키는 부분도 유연하고 참신하다. 이 제품은 내부에 강한 자석이 들어있다. 바닥부분에는 이 자석을 이용해서 붙이는 원반형 패드가 붙어있다. 이 패드에는 강력한 3M 접착테이프가 있어 원하는 거치 부위에 고정시킬 수 있다.


    거치 부위에 고정된 원반패드에 강한 자석을 품은 G-GRAB 제품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찰싹 붙는다. 가장 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이런 유연성으로 인해  차량의 대쉬보드, 앞 창 유리, 부엌 싱크대, 파티션, 창문 등 다양한 장소에 붙여서 활용할 수 있다.


    자석 탈부착 방식은 각도에 제한을 주는 회전식 부품이 아니기에 360도 어떤 방식으로든 편리한 거치가 가능하다.  제품 하부에 위치한 자석이 공간 절약에 도움을 주어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고정 거치를 하지 않을 때는 분리해서 다른 곳에 수납하면 된다.


    사용성 - 간단한 부착, 다양한 색상


    G-GRAB은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준비되어 있다. 총 6가지 타입이 있는데 외부로 드러나는 겉면과 스마트폰에 닿는 안쪽 면 색상이 다르게 배색되어 있다. 블랙-블루, 블랙-라임, 블랙-오렌지, 화이트-블루, 화이트-라임, 화이트- 오렌지를 각각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실제로 이 거치대를 이용해서 아이폰6을 고정시켜보았다. 적당한 탄력이 제공되는 거치대는 아이폰 옆면을 견고하게 고정시켰다. 이 상태로 자석패드에 붙은 테이프를 이용해서 고정이 필요한 곳에 붙였다.

    자석의 접착력은 매우 강해서 스마트폰 정도의 무게는 거뜬히 고정시키고도 남았다. 사용중에 떨어지지 않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또한 각도 조절 역시 자석방식으로 인해 제약이 실질적으로 없었다.


    총평 - 단순한 구조로 편리함과  유연함을 만족시킨 거치대


    때로는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것은 복잡하고 비싼 제품에 있지 않다. 일상적으로 쓰던 물건을 조금 발상으로 바꿔서 쓰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편리함을 경험하게 된다. 그럴 때는 "어째서 진작에 이렇게 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까지 든다. 적은 비용과 노력만으로도 반복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거치대는 단순하지만 확실하게  편리함을 늘려줄 수 있다. 힘겹게 한손으로 스마트폰을 쥐는 나머지 손으로 다른 일을 해야 한다든가,  양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을 때가 특히 그렇다. 특히 운전을 해야하는 차량에서는 거치대가 필수적이다. 이럴 때 단순한 구조만으로 편리함과 유연한 사용을 보장해주는 G-GRAB(지-그랩)을 쓴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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