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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해외 리뷰: 최고의 안드로이드 폰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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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2 15:47:33

    드디어 삼성 갤럭시S8 및 갤럭시S8 플러스의 정식 판매가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실사용기가 올라오는 상황에서 해외 매체들에서도 속속 갤럭시S8 리뷰가 등록되고 있다.

    그 중 美 유명 스마트폰 매체인 폰아레나에서는 갤럭시S8이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중 최고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면서 두손을 치켜세웠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8이 기존과는 차별화된 최고의 스펙을 지닌 스마트폰이라는 말로 리뷰를 시작하면서, 5.8형 AMOLED 디스플레이, 빠른 속도의 옥타코어 프로세서, 고성능 카메라, 그리고 환상적인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넋을 빼 놓았다고 칭찬했다.

    갤럭시S8의 가장 큰 특징인 디자인의 경우 기존에 볼 수 없던 우아한 곡선에, 미드나이트 블랙,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및 오키드 그레이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사용자의 기호를 충족시켰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의 모서리는 각짐이 없이 부드럽고 매끄러운 곡선 처리가 되었으며, 유리와 알루미늄 프레임이 잘 융합된 재질은 한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다들 잘 알고있는 전면 하단의 소프트웨어 홈버튼은 압력 감지센서 덕분에 꾸욱 눌러주면 실제 물리 버튼을 누르듯 진동이 발생되면서 화면이 켜진다.

    18.5:9 화면비율은 갤럭시S8에서 첫 선을 보인 가장 큰 특징이다. 갤럭시S8은 5.8형이라는 굉장히 큰 스크린을 가지고 있지만 이 가로로 길고 세로로 좁아진 화면 비 덕분에 한손에 쥐기가 더 편해졌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갤럭시S8의 화면을 보니 장점과 단점이 공존함을 느낄 수 있었다. 5.8형 18.5:9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화면비율에는 굉장히 많은 앱과 더 많은 컨텐츠를 한화면 안에서 볼 수 있었지만, 기존 컨텐츠들이 16:9 비율에 맞춰서 디자인된 관계로 몇몇 앱에서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다.

    16:9 화면비율을 가진 게임이나 동영상의 경우 화면 좌/우에 검은띠가 나오는 문제들도 발생됐다.

    폰아레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스마트폰의 크기를 늘리지 않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영역만 키우는 방법은 갤럭시S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최선 이었다며, 동영상의 화면잘림은 아쉽지만 이와는 반대로 웹브라우저나 캘린더 등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삼성의 이번 도전은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갤럭시S8의 화면은 배우 밝고 시야각이 넓어 보기에 편리했다고 말했다. 인터페이스의 경우 삼성 터치위즈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돼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전화나 메시지, 캘린더 등의 앱도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었으며 논란의 중심에 위치한 빅스비의 경우 아직 정식으로 서비스를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5월 정식출시 후에나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문인식, 홍채인식, 얼굴인식 등 기존보다 암호 검증장치가 많아진 것은 훌륭하지만, 지문인식의 경우 오히려 쓰기 어려운 자리로 이동해버려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렌즈옆에 위치한 지문인식 센서를 만지려다 렌즈를 오염시키는 상황이 많았다고.

    저장공간이 부족해도 SD 메모리 확장슬롯을 이용해 손쉽게 용량을 늘릴 수 있는점과, 삼성에서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웹브라우저에도 높은 점수를 주었다. 현재 대부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크롬 브라우저는 덩치가 커서 속도가 느린 단점이 존재하지만 삼성 웹브라우저는 빠릿빠릿한 속도를 보여준다.

    갤럭시S8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니 환상적이라고 매체는 칭찬했다. 디테일이 뛰어나고 색상이 사실적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라고. 물론 조금 떨어지는 부분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8의 카메라 기능은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의 모범이 된다고 말했다.

    갤럭시S8은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품었다. 배터리 수명 측정결과 대기시간은 뛰어난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배터리 성능을 측정해보니 전작인 갤럭시S7이나 애플 아이폰7, LG G6 등 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보인다고 말했다.

    끝으로 폰아레나는 많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화면 크기를 늘이면서 본체 크기는 키우지 않는 방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삼성이 먼저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기존 출시된 앱들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되지 않아 불편한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8은 현재 출시된 모든 안드로이드 폰 중 가장 모범적인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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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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