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폭스콘, 차기 아이폰 생산 위한 직원 교육 돌입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5-23 00:10:01

    아이폰 조립을 담당하는 애플 최대 협력업체 폭스콘이 차기 아이폰 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매체 경제일보는 21일(이하 현지시간) 폭스콘이 중국 현지 공장에서 차기 아이폰 조립을 위한 직원 교육이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경제일보에 따르면 교육이 시작된 곳은 중국 산시(山西)성에 위치한 폭스콘 타이위안(太原) 공장이다.

    매체는 이 공장에서 200명 이상의 직원이 7월부터 시작되는 아이폰 양산을 위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정저우(鄭州)와 선전(深圳) 공장에서도 비슷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최근 시작됐다고 경제일보는 덧붙였다.

    아이폰을 조립하는 협력업체는 폭스콘, 페가트론(Pegatron), 위스트론(Wistron) 등 총 세 곳이며 이 중 폭스콘은 매년 수만 명이 아이폰을 대거 생산하는 '대표적' 협력업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올 가을 출시되는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는 6.1인치의 액정 디스플레이 (LCD) 탑재 모델과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6.5인치 OLED 탑재 모델 등 3 종류로 구성될 전망이다.

    폭스콘이 이 가운데 어떤 모델 조립을 담당하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난해 아이폰X 및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가 출시될 당시 최상위 모델 인 아이폰X를 담당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6.5 인치 OLED 탑재 모델(가칭 : 아이폰XI)를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제일보는 내다봤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5657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