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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워치-핏 버리고 갤럭시 꺼내든 삼성, 그 속내는?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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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9 12:21:22

    <출처: 폰아레나>

    삼성은 최근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핏' 이라는 상표권을 획득했다.
    이는 '기어 S' '기어 핏' 으로 정의되던 기존 브랜드를 재편성 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혀진다.

    '기어 S' 시리즈와 '기어 핏' 으로 시장을 잘 다져가던 삼성이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일까?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삼성의 이런 움직임이 최근 갤럭시S9 출시로 성공의 정점을 찍은 '갤럭시' 브랜드를 통해 모든 제품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인지도를 높이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기어 워치를 처음 선보인지 5년이 지난 지금 '갤럭시 워치' 라는 새 브랜드로 개명했다. 기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혼란이 발생할 것이다.

    사실 '갤럭시' 브랜드는 매우 인기가 많으며 삼성 그 자체를 표현하는 이름이지만, '기어' 브랜드 또한 5년의 기간동안 시장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마련해둔 상태이기 때문.

    하지만, 당장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브랜드 통합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갤럭시' 라는 이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브랜드 충성도를 하나로 집약할 수 있기 때문에 기어 브랜드를 버린 행동은 의미가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는 갤럭시 핏도 마찬가지다. 삼성은 지난 2016년 기어 핏2와 기어 핏2 프로를 출시했지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갤럭시 핏 브랜드 개명은 기존 판을 흔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트니스 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브랜드 개명 외에 삼성이 이번 공개할 갤럭시 워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다양한 크기'다.

    기존 출시한 기어 워치의 경우 한가지 크기만 출시했지만, 갤럭시 워치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크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매체는 예상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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