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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폰닥터가 말하는 스마트폰 침수 시, 대처 요령은?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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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27 14:20:09

    스마트폰 사용자들 대부분이 한 번쯤 경험하는 것이 바로 침수다. 침수란 사전적으로 ‘물에 잠김’을 뜻하는 말로,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려 고장이 나는 경우를 말한다.

    침수는 소금기가 있는 바닷물이나 음료, 일반적인 민물 침수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며 침수 시 액체의 종류에 따라 손상 정도가 달라진다.

    이는 초기 대처가 잘못되면 수리 시 지나치게 비싼 금액이 부과되거나 휴대 전화 자체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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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침수 초기 대처 시에는 ▲ 발견 즉시 전원을 차단 및 배터리 분리, ▲ 충전기 연결 금지, ▲ 액정이 바닥을 향하도록 한 뒤 실온에 보관 등의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침수된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작동할 경우, 손상된 배터리에서 악성 전류가 메인보드 전체를 타고 흘러 더욱 심한 고장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 큰 고장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대처 후 반드시 수리점을 방문해야 한다.

    스마트폰 사설 수리 업체 마이폰 닥터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침수될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 크리닝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는 손상 정도에 따라 메인보드를 특수한 용액으로 세척하거나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작업이다. 가볍게 여겨 기술력이 없는 업체를 선택하면 되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스마트폰 수리 업체 선정이 잘못되어 기기 자체를 바꿔야 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마이폰닥터 관계자는 “스마트폰 수리 업체를 선정할 때는 경제적인 측면, 정품 사용 여부, 사후 관리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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