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27 01:11:34
SK텔레콤은 산간오지 지역 및 고도가 높은 지역의 고속도로, 철도 신설 지역 등 사람이 직접 현장 상황을 측정하기 힘든 지역에 드론을 투입,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 시 드론을 활용하면 기지국의 철탑 또는 건물 옥상이나 도로상에 설치 될 안테나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결정할 수 있다. 또 안테나 설치 전 예상 높이에서 작업자가 육안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제거하는 등 최적의 설치 장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사진 = SK텔레콤 직원들이 강원도 원주지역 현장에서 드론을 이용해 이동통신 기지국 신설을 위한 측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
SK텔레콤은 초음파로 고도 측정이 가능하고 조종자가 전용 고글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을 원주-강릉간 KTX 신설 구간 등 강원지역 이동통신 기지국 신규 구축 공사에 도입하여 활용 중이며, 향후 추가 장비 도입을 통해 전국으로 드론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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