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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일본 서비스 시작..."아시아 국가로는 첫번째"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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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22 11:57:58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 서비스가 포켓몬 캐릭터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공식 개시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2일 포켓몬 고 서비스가 일본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이후 16일 만이다. 현재 유럽과 캐나다 등 30개국 이상에서 포켓몬 고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첫번째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포켓몬 고는 닌텐도와 미 나이언틱랩스가 공동개발한 AR 게임으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로 포켓몬 캐릭터를 찾아 포획하는 새로운 형식의 게임이다.

    포켓몬 고는 서비스 개시 이후 일주일 만에 미국 내 이용자수(누적)가 6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베이 몽키에 따르면 미국에서 포켓몬 고의 1일 이용자 수는 이미 지난 12일 현재 2100만 명을 기록, 인기 퍼즐 게임인 '캔디 크러시 사가'의 2000만 명을 제치고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 게임에 등극했다.

    때문에 포켓몬을 잡기 위해 전업을 하는 사례나 미국 대통령 선거에 활용되는 등 사회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또 게임을 하다 숨지거나 교통사고를 내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포켓몬 고와 관련된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일본 IT 전문 매체인 IT 미디어는 지난 20일 포켓몬 고 전용 아이폰5s 임대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쉐어링(iSharing) 포켓몬 고 전용 플랜'이란 이름의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PC 수리 및 인터넷 통신 서비스를 중개하는 라이프 서포트 랩(Life Support Lab)이 출시한 임대 서비스다.

    가격은 하루 49엔(약 525원), 한달 1480엔(한화 약 1만5900원, 세금 별도)이며 액정이 깨지더라도 무상 교환이 가능하다. 

    또 인터넷 통신 서비스업체인 드림 트레인 인터넷(DTI)도 이날 포켓몬 고 데이터 통신을 1년간 무료로 쓸 수 있는 'DTI SIM 노카운트'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다. 일본 맥도날드는 '포켓몬 고'와 콜라보레이션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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