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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보이', 스마트폰으로 부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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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23 23:50:37

    지난 1989년 일본에서 탄생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휴대형 게임기 '게임보이'가 안드로이드 케이스로 새롭게 부활했다.

    IT 전문지인 와이어드(WIRED), IT 매체 임프레스 워치 등은 23일(현지시간) '게임보이' 모양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케이스가 올해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케이스는 하이퍼킨(Hyperkin)란 이름의 콘솔 게임기 액세서리 제조업체가 제작한 'Smart Boy Developer Kit'란 이름의 케이스다.

    사실 이 케이스는 이달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된 국제게임박람회 'E3 2016'에서 공개된 것이다.

    하이퍼킨사는 1년 전부터 아이폰용으로 이 게임보이 케이스를 제작하고 있었으나 도중에 안드로이드용으로 변경했다.

    케이스에는 진짜 게임보이처럼 십자 키와 A, B 버튼, 스타트 / 셀렉트가 장착돼 있다. 버튼은 제대로 자동하고 실제 게임보이용 커트리지를 꽃으면 플레이가 가능하다.

    본체 하단에 마이크로 USB 커넥터가 위치해 있고 스마트폰 포트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

    하이퍼킨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키트에는 개발자들을 위한 오픈 소스 응용 프로그램 및 펌웨어가 포함돼 있다.

    케이스는 올해 12월 1일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예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59.99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게임보이는 지난 1989년 일본 콘솔게임업체 닌텐도가 개발한 휴대용 게임기로 한국에는 2년 후인 1991년 미니컴보이란 이름으로 정식 출시됐다.

    게임보이는 슈퍼 마리오 랜드, 어레이웨이 등 4개의 소프트웨어와 함께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에서만 3천246만대, 전세계적으로 1억1천869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출처 : 하이퍼킨 홈페이지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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