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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카메라 부품, 소니 대신 LG이노텍이 공급할 것"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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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21 18:20:30

    오는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7 시리즈 카메라 부품을 소니가 아닌 LG이노텍이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소니의 카메라 모듈 부품 공급이 지난달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으로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애플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 증권의 크리스 챙(Chris Chang) 애널리스트는 "소니가 지금까지 아이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공급 업체로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지만 아이폰7 시리즈의 공급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크리스 씨는 그 배경으로 두 가지를 거론했다.

    첫 번째는 카메라 모듈 공급로 인한 이익이 예상보다 적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지난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으로 생산 공장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크리스 씨는 그러면서 소니 대신 LG이노텍이 듀얼 카메라 생산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아이폰7 시리즈 중 4.7인치 모델인 아이폰7에도 5.5인치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와 같이 광학 손떨림 보정(Optical Image Stabilisation : OIS)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크리스 씨는 내다봤다.

    이 밖에도 아이폰7 시리즈에 레이저 오토 포커스나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를 결합한 듀얼 렌즈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지난달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밍치궈(Ming-Chi Kuo) KGI 증권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7 시리즈에 듀얼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밍치궈 씨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내놓을 플래그십 기종 아이폰7 시리즈 중 듀얼 카메라는 5.5인치인 플러스 모델에만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중국 컴퓨터 전문웹진인 마이드라이버스(MyDrivers)도 바스틸 포스트(Bastille Post)란 블로그가 공개한 아이폰7 플러스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며 "아이폰7 플러스에만 듀얼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마이드라이버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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