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22 16:34:00
미국에서 이용 중인 아이폰 대수가 1억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가운데 약 60%가 아이폰6 이후 단말기였다.
애플 전문 블로그 맥루머스(MacRumors)는 19일(현지시간) 시장 조사 기관인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CIRP에 따르면 2015년 9월말 현재 1억100만대 이상의 아이폰이 미국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60%는 2014년 이후 출시된 기종이었다.
CIRP는 전체 1억100만대 가운데 아이폰6 또는 아이폰6 플러스가 5800만대, 아이폰6s 또는 아이폰6s 플러스가 약 400만대로 각각 추정했다. 이 네 단말기 중 보유율이 가장 높은 단말기는 '아이폰6'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가 출시 된 지 얼마되지 않은 9월 말에 실시 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아이폰6s 및 아이폰s 플러스의 점유율이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CIRP은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가 2014년 9월 출시 이후 2015년 9월 말까지 미국에서 총 6천만대 팔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이폰5s는 2013년 9월 출시 이후부터 1년간 약 2800만대 판매됐다.
CIRP은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는 9월 월간 기준으로 400만대 팔렸다고 전했다.
CIRP는 아이폰6 이후의 대화면 모델이 미국 내 아이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긴 하지만 아이폰의 보급 속도 자체는 미국 시장이 이미 성숙해 점점 완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과거 8분기 데이터를 살펴 보면 아이폰 인터페이스의 평균 성장률 추정치는 8%지만, 지난해 3분기는 6%, 올해 3분기는 4%로 점차 떨어지고 있다. 가장 높았던 시기(17%)는 아이폰5s와 아이폰 5c가 출시된 직후인 2013년 4분기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