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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점유율, 기대 이하?...아이폰6의 70% 수준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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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04 17:04:36

    아이폰6s 시리즈가 출시된 첫 주말 3일간 1300만대 판매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전체 점유율 증가는 아이폰6​​ 출시 당시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로그 분석 사이트 로컬리틱스(Localytics)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아이폰6s 출시일)부터 7일까지 전체 아이폰에서 차지하는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의 보급률은 1.9%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아이폰6​​s은 1.5%였으며 이폰6​​s 플러스는 0.4%였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의 출시일부터 7일까지의 점유율  2.7%(아이폰6는 2.4%, 아이폰6 플러스는 0.3%)의 70% 수준이다. 

    <출처 : 로컬리틱스>

    로컬리틱스은 이에 대해 "아이폰6​​s는 전작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되긴 했지만 외형은 'S'라는 문자가 추가된 정도이기 때문에, 굳이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현상은 이미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출시됐을 때에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판매량은 아이폰5보다 앞섰지만 초기 점유율에서는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출처 : 로컬리틱스>


    또 전체적으로 보면 아이폰6​​ 사용자가 33.2%로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도 확인됐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폰5s가 23.2%로 2위를 기록했다.

    로컬리틱스은 앞으로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른 아이폰5s 사용자가 아이폰6s로 얼마나 갈아타느냐가 관건"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8일 출시일인 25일(금요일)부터 일요일인 27일까지 첫 주말 동안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13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출처 : 로컬리틱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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