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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메모리, 내장 스토리지까지...아이폰6s는 삼성 제품?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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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30 02:26:34

    애플이 오는 9월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6s(가칭)에 탑재되는 CPU뿐 아니라 메모리 및 내장 스토리지까지 삼성전자의 부품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IT 전문매체 아이폰매니아는 29일 '아이폰6s는 삼성 제품? CPU, 메모리 및 내장 스토리지까지 삼성이 담당하나'이란 제목의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하고 이 같이 보도했다.

    아이폰 매니아는 우선 애플 특허 전문 사이트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를 인용해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내장 스토리지를 삼성전자가 담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앞서 페이턴틀리 애플은 전날 도시바가 현재 담당하고있는 아이폰 128GB 모델의 내장 스토리지 제조에 삼성전자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애플이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최근 IT업계의 움직임과 달리 내장 스토리지에 집중하는 모습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대용량 아이폰 출하를 늘릴 것이며 이를 위해 도시바뿐 아니라 삼성전자까지 부품 제조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계약 내용이나 현재 삼성전자의 (부품) 점유율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미 중국 시안 소재 삼성 공장에서 내장 스토리지에 대한 생산 가동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삼성이 (부품 제조를) 담당하게 된다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이폰6의 내장 스토리지 점유율은 현재 도시바가 50%로 가장 높고 SK하이닉스가 30%, 샌디스크가 2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제 삼성전자는 아이폰6용 램(RAM)을 공급하는 것 외에 아이폰6​​s 시리즈에 탑재되는 CPU의 A9 칩, 그리고 내장 스토리지를 공급하며 애플의 핵심 부품업체가 됐다고 아이폰 매니아는 전했다.

    이어 "삼성은 아이폰 비교 광고를 공개하며 애플과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두 업체 사이에 밀접한 수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아이폰 매니아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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