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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론, '삼성 스마트폰은 중국서 안돼...' 평가절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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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28 10:49:44

    중국 내 언론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곧 중국기업들에게 그 자리를 내줄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中 언론인 중국경영망(中國經營網)은 지난 22일, 중국전자 신식산업발전 연구원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3.7%로 추락했다며,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패배는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직까지는 점유율 1위이지만, 점유율 2위의 레노버가 빠른 속도로 치고 들어와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들어 중국시장서 급성장을 하는 애플과 중국 화웨이도 삼성의 숨통을 죄고있다고 전했다.

    최근 애플은 4.7/5.5형 액정을 달아 화면을 키운 아이폰6/6플러스를 출시했으며, 이 모델이 중국시장서 주요하게 작용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이 주춤한 이유다.

    또한 중국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서도 중국 업체들이 품질과 디자인은 높이면서 가격은 계속 저렴하게 내놔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계속해서 깎아먹고 있다고 분석했다.

    샤오미 같은 중국 업체가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 및 UX(사용자경험)을 개선하고 개발하는하는데 반해 삼성전자는 그러한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정적으로 중국서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를 출시 후 불과 1주일만에 500위안(약 8만6천원선)으로 떨어트린 것도 기존 구매자들에게 공분을 사고 삼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이유를 들어 "삼성전자의 중국시장 패배는 확정적이며, 이는 시간문제"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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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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