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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 G워치R 공개... 원형 디자인에 플라스틱 OLED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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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8-28 15:33:49

     

     

    LG전자가 8월 28일 전략 스마트워치 LG G워치R(LG G Watch R)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워치로는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풀 서클(full circle) 디자인을 위해 제품 내부의 부품 설계도 최적화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며, 가공성이 뛰어나 정교한 이미지 구현에 유리하다. 시야각이 넓어서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애서 보기도 편하다. 외관에는 고급 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 가죽 소재의 스트랩 등도 감각적 디자인에 힘을 보탰다.

    LG G워치R은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41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으로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Google Now) 서비스도 제공한다. 별도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과 같은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심박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도와준다. 부재중 전화, 메시지, 미팅 일정, 날씨 정보 등에 대한 알림 기능도 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다양한 스타일의 워치 페이스가 제공되어 바꿔가며 쓸 수 있다.

    IP67 인증을 획득한 LG G워치R는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는 방진(6등급) 기능과, 최고 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수(7등급) 기능을 갖췄다. 손을 씻을 때 시계를 벗을 필요가 없고, 이물질이 묻으면 물을 이용해 세척이 가능하다.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해, 사용자가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LG G워치R를 일반에 첫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는 4분기 초로 예정돼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모던한 느낌의 G워치에 이어 클래식한 디자인의 G워치R를 선보였다”며 “감성 혁신 기반의 프미미엄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로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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