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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듀얼카메라로 갤럭시S8 넘어설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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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19 20:24:38

    전세계에서 애플 관련 소식을 가장 잘 예측하는 전문가가 이번에는 삼성 갤럭시노트8이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해 관심을 모으고있다.

    美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18일, KGI 그룹의 유명 분석가인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올 하반기에 공개될 갤럭시노트8에 대해 삼성 최초로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하고 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등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제공해 시장에서 큰 이슈를 만들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노트8에 적용되는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 기존에 삼성이 보여줬던 그 어떤 기능 향상보다 매력적인 업그레이드 형태가 될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아이폰7 플러스가 2배 광학줌을 지원하는데 반해 갤럭시노트8은 3배 광학줌 기능을 갖춰 경쟁자를 압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의 광각렌즈부는 1천2백만화소의 와이드앵글 이미지센서를 지원하는 듀얼포토 다이오드를 사용하며, 망원렌즈부는 1천3백만화소의 이미지센서를 갖추게 된다.

    또한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 망원렌즈에는 손떨림방지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8의 경우는 광각과 망원 모두 광학 손떨림 방지 기능이 내장돼 어둡거나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부담없이 클로즈업 샷을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갤럭시노트8이 듀얼 카메라 시스템 외에 6.4형 QHD+ OLE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8895 프로세서, 후면에 위치한 지문센서 등 갤럭시S8에서 보여줬던 장점을 답습해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 한해 삼성의 매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가 시장에서 출시된 후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에는 전세계적으로 갤럭시S8이 약 4천5백만대, 갤럭시S8 플러스가 5천5백만대 정도 출하를 달성할 수 있어 보인다고 예측했다.

    사실, KGI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 갤럭시S8이 "매력적이지 못할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이폰8에 밀려 소비자의 관심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의 갤럭시S8에 대한 평가가 조정되면서 그의 예측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을 등에 업고 올 한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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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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