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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에 터치ID 탑재 없어...양산은 9월 셋째 주부터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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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2 13:41:53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에는 터치ID가 탑재되지 않고 양산은 9월 셋째 주에 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9월 말까지의 생산 대수는 500만 대 미만으로 매우 적으며 발매 직후 전례 없는 품귀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준 장 로젠블랏 증권(Rosenblatt)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수율이 낮은 터치ID를 아이폰8에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8의 '터치ID'는 이전부터 기술적 문제, 즉 디스플레이에 포함시키기 어렵다는 점이 거론되어 왔으며 이 때문에 터치ID가 본체 후면이나 측면 전원 버튼으로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애플 관련 분석가인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이달 초 애플이 아이폰8 터치ID를 디스플레이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단념했다고 언급했다.

    준 장 씨는 아이폰8의 양산 시기에 대해서는 9월 셋째 주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9월 말까지 생산되는 아이폰8의 수가 500만 대 미만이며 아이폰8과 함께 발매되는 아이폰7s 및 아이폰7s플러스는 1,500만 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준 장 씨는 올해 4분기(10~12월)의 생산 대수에 대해 아이폰8은 3,000만~3,500만 대, 아이폰7s 및 아이폰7s플러스는 3,500만 대로 각각 예측했다.

    이후 2018년 1분기(1~3월) 아이폰8의 생산은 4,000만 대로 늘어나는 반편 아이폰7s 및 아이폰7s플러스의 생산량은 2,500만~2,800만 대로 전분기보다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이폰8의 초기 출하대수가 적을 것이란 전망 역시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의견과 일치한다. 밍치궈 씨는 아이폰8의 양산이 9월 중순 시작되지만, 9월 말까지의 출하 대수는 200~400만 대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아이폰6s 시리즈가 출시 후 3일 만에 1,300 만대 이상이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이는 대단히 적은 숫자다. 애플 인사이더는 이에 대해 "발매 직후에는 예년 이상의 품귀 현상이 확실하다"고 우려했다.   

    출처 : Martin Hajek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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