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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갤럭시S8 홍채인증, 싸구려 프린터와 보통 렌즈로 뚫려 '허탈...'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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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4 15:52:28

    갤럭시S8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홍채인증 기능에 대해 해킹의 우려가 있다는 보도가 나와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안드로이드 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23일, 갤럭시S8의 홍채 인증 기능이 콘텍트렌즈와 IR 이미지를 사용한 해킹 기법에 뚫릴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명 해커인 잔 크라이슬러는 적외선 야간촬영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사용해 갤럭시S8 사용자의 얼굴을 적외선모드(IR)로 촬영했다.

    그 후 일반적인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해 적외선모드로 촬영한 사진을 인쇄한 후 사진속 인물의 눈동자에 콘택트렌즈를 붙였다.

    그리고 갤럭시S8의 홍채인증 기능을 켠 상태에서 콘택트렌즈가 붙은 사진속 인물의 눈을 투사시키자 바로 갤럭시S8의 홍채인증 기능이 통과되는 다소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다.

    물론, 이 과정은 일반적인 과정은 아니고 방법이나 사람의 홍채마다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갤럭시S8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이 내용을 보았을때 갤럭시S8의 홍채인증 기능이 100% 보안에 안전하다고 하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점은 누구나 동감할 것이다.

    매체는 갤럭시S8의 홍채인증 기능이 이같은 방법으로 해킹이 가능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폰을 잠글때 확실한 보안이 필요한 경우에는 암호나 PIN 기능을 사용해 잠그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갤럭시S8 홍채인식 해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인투파이브 기사 속 동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https://9to5google.com/2017/05/23/samsung-galaxy-s8-hack-ir-image-contact/

    <잔 크라이슬러가 공개한 갤럭시S8 홍채인식 해킹 관련 동영상 /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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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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