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 및 아이폰7s, 아이폰7s플러스의 것으로 보이는 금형 이미지가 인터넷에 유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7s 및 아이폰7s플러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 모델인 아이폰8의 것으로 보이는 금형 이미지가 중국 SNS인 웨이보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속 모델들은 왼쪽부터 아이폰7s플러스, 아이폰8, 아이폰7의 후면의 금형 모습으로 추정된다.

앞서 여러 매체들이 언급했던 바와 같이 아이폰7s플러스와 아이폰8에 장착되는 듀얼 렌즈 카메라 부분을 이번 금형 이미지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 아이폰7s플러스에는 전작인 아이폰7플러스처럼 가로로 카메라가 탑재되고 아이폰8에는 증강현실(AR) 기능 등을 위해 세로로 탑재될 전망이다.

또 아이폰7s플러스 카메라 옆에는 플래시 부분이 선명하게 나타났으나 아이폰8에는 돌출 부분이 하나뿐이다. 이는 렌즈와 렌즈 사이에 LED 플래시가 장착되기 때문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아이폰8의 크기다. 이번 금형 이미지만으로 보면 아이폰8이 4.7인치 아이폰, 즉 아이폰7s보다 약간 큰 사이즈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아이폰8에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 크기는 5.8인치로 알려져 있다. 전면을 모두 덮는 베젤 없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하더라도 아이폰7s플러스보다 작고 오히려 아이폰7s와 비슷한 크기가 된다는 건 좀 의심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한편 현재까지 나와 있는 아이폰8의 사양은 A11 칩 프로세서와 대용량 배터리, 얼굴 인증이 가능한 3D 전면 카메라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방수 기능이 강화되고, 앞면과 뒷면은 글라스 소재이며 중간에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이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출처 : 나인투파이브맥>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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