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전면 셀피 카메라에 OIS 손떨림 방지기능 있다?

김성욱 기자

입력 : 2017-04-25 18:19:09

최근 시장에서 가장 핫한 반응을 얻고있는 삼성 갤럭시S8의 전면 셀피카메라에 하드웨어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T기기 분해 전문 美 미디어 '제리릭 에브리씽'은 美 현지시간 21일, 갤럭시S8을 분해한 결과를 자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등록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RmY-4HKVIk

제리릭 에브리씽은 제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갤럭시S8의 전면에 위치한 셀피카메라 유닛이 OIS 장치가 돼 있는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OIS는 Optical Image Stabilize의 약자로 광학 손떨림 방지라는 뜻이다. 이 기능은 카메라의 렌즈에 사용되며, 셔터를 누를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떨림을 렌즈의 움직임으로 상쇄해 떨림없는 선명한 영상을 얻을때 쓰인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갤럭시S8의 경우 OIS 기능은 제품 후면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에만 적용된다. 전면 셀피 카메라에는 OIS를 지원한다는 내용은 공식적으로 전해진 바 없다.

하지만 제리릭 에브리씽에서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전면 셀피카메라 유닛도 후면 메인 카메라 유닛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유동형 렌즈를 넣은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지금 상황은 삼성이 갤럭시S8의 전면 셀피카메라에 하드웨어 OIS 유닛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의 이유로 인해 해당 기능을 막아놓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차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어두운 밤에도 흔들림 없는 셀피 사진을 얻을 수 있겠지만 삼성이 해당 기능을 활성화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어 보인다.

<전면 카메라 모듈(좌측)도 후면 메인카메라 모듈(우측)처럼 OIS 기능을 내장했다 / 출처: 제리릭 에브리씽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