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18 00:39:22
차기 아이폰의 스크린에는 흡집이나 스크래치를 자가 진단하는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애플이 아이폰 스크린에 난 금이나 흠집, 스크래치를 감지해 유저에게 알려주는 자기 진단 기술 특허를 최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커버 글라스 파손 감지'란 이름의 이 기술은 지난 2015년 8월 출원된 특허로, 아이폰의 각종 센서가 스크린의 미세한 흠집이나 금 등을 검출해내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검출 방법은 스크린에 내장된 터치 센서나 소형 진동기로 진동을 부여했을 때의 반응 변화, 빛의 반사율 변화 등이 있다.
아이폰은 스크린의 손상이 감지되거나 손상 부위와 손상에 의해 사용할 수 없게 된 센서가 있으면 이 내용을 유저에게 알리게 된다.
이 진단은 예를 들어 아이폰을 바닥에 떨어트렸을 때 등 이동이나 본체에 닿는 강한 힘을 감지했을 때 시작되는 것으로 상정되어 있다.
최근 각종 매체들은 차세대 아이폰에 스크린에 지문 센서와 얼굴 인식 카메라 등이 내장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이 스크래치 자가 진단 기술은 그만큼 중요한 분야이자 과제가 될 전망이다.
애플 인사이더는 이 특허가 아직 출원 단계로 제품화까지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 지 모르지만 실용적인 기술인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탑재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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