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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시네마 로우 라이트 지원 4K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EOS C200' 발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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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1 09:19:12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이 ‘Cinema RAW Light’ 및 'MP4' 파일 포맷을 지원하는 4K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EOS C200’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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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Cinema RAW Light'란 'RAW(원본)' 파일과 동일하게 풍부한 색 정보와 보정 관용도를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최대 약 33까지 줄인 캐논의 혁신적인 영상 기록 포맷이다. 이번에 공개한 EOS C200은 기존의 MP4 포맷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Cinema RAW Light 포맷을 지원해, 화질의 손실 없이 효율적 촬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폭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바탕으로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장면 표현이 가능해 TV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제작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OS C200은 한층 개선된 최신 이미지 프로세서 ‘듀얼 디직 DV 6(Dual DIGIC DV 6)’를 탑재해 DCI급 4K 60p 및 UHD급 4K 60p 의 초고화질 영상을 촬영한다. 촬영한 영상은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카메라 상에서 Cinema RAW Light(CFast 메모리 카드 대응) 또는 MP4(SD 카드 대응) 파일 포맷으로 바로 저장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다. 또, ‘듀얼 픽셀 CMOS AF(Dual Pixel CMOS AF) ’를 적용해 움직이는 피사체도 부드럽고 정밀하게 추적하며, 터치 패널 LCD 모니터 ‘LM-V1’을 탑재해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EOS C200은 계조가 풍부한 캐논 로그(Canon Log 및 Canon Log 3) 감마를 지원해 Cinema RAW Light 포맷 촬영 시 최대 약 15스탑, MP4 포맷 촬영 시 최대 약 13스탑의 폭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내 또는 야간 촬영 등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노이즈 걱정 없이 섬세한 영상 표현이 가능하며, HDR 촬영 시 노출 차이를 최소화해 영상 촬영 후 편집이 용이하다. 여기에 캐논의 전문가용 4K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UHD 방송을 위한 HDR 표준인 ‘ITU-R BT.2100-0 ’에 걸맞은 초고화질 영상을 만끽할 수 있다.

    2018년 상반기부터는 ‘EOS C700’, ‘EOS C700 GS PL’과 ‘EOS C300 Mark II’ 등에서 사용되는 비디오 포맷 ‘XF-AVC’를 추가 지원하는 무료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제품 EOS C200 관련 지원 프로그램 들은 6월 1일~2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방송장비 전시회 ’2017 After NAB Show'에서 최초로 실물 공개되며, 6월 2일~3일 미국에서 열리는 영화 장비 전시회 ‘Cine Gear Expo'에서도 함께 소개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프로솔루션팀 고영준 부장은 “캐논의 최신 기술이 탑재된 EOS C200을 선보임으로써 더욱 쾌적한 영상 제작 환경을 만들어 줄 캐논의 4K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라며 “EOS 시네마 시스템이 영상 제작 전문가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아오고 있는 만큼, 캐논은 앞으로도 효율성과 전문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영상 제작 현장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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