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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실속형 메인보드, ASUS H61M-플러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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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29 19:01:43

    합리적이고 강력한 PC를 위한 메인보드 


    PC를 꾸밀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부품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CPU를 떠올릴 것이다. CPU는 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좌우한다.

     

    좋은 성능을 위해 CPU를 골랐다면 다음으로 신경 써서 골라야 할 PC 부품은 메인보드다. 메인보드는 PC의 모든 부품을 작동시키기 때문에 이것이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시스템의 안정성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좋은 성능의 PC 부품을 골랐다면 그 속도를 오랫동안 유지시켜줄 메인보드가 필요하다.


    ▲ 실속형 메인보드 'ASUS H61M-플러스'


    당연하게도 많은 돈을 들인 메인보드가 안정성도 좋은 편이다. 그렇지만 한정된 예산안에서 PC를 꾸린다면 합리적인 값의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ASUS가 내놓은 H61M-플러스는 보급형에 가까운 착한 몸값을 지녔으면서도 상위 기종에 밀리지 않는 높은 품질을 동시에 갖췄다. 최신 인터페이스로 고성능 시스템을 꾸밀 수 있어, 홈 엔터테인먼드용도로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최신 인터페이스로 탄탄한 기본기 뽐내




    ASUS H61M-플러스는 인텔 3세대/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H61 칩셋을 적용했다. 소켓 1155 규격의 CPU의 슬롯을 갖춰, 보급형 메인보드지만 인텔 3세대 코어 i3/i5/i7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CPU 주변에는 DIGI+VRM 4페이즈 전원부가 있다.



    ▲ 듀얼 채널 DDR3 메모리를 지원, 최대 16GB로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다


    CPU 슬롯 옆에는 듀얼 채널을 지원하는 2개의 메모리 슬롯이 있다. DDR3를 기반으로 1,066/1,333/1,600MHz 메모리를 지원하며, 오버클록이 가능한 고성능 메모리를 사용했을 경우 1866/2000/2133/2200 MHz 까지 클록을 올려 사용할 수 있다.

     

    4GB나 8GB 같은 단일 모듈 메모리의 값이 최근 많이 하락해 2개의 메모리 슬롯으로도 최대 16GB로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어 메모리 슬롯 역시 넉넉한 구성이 가능하다.


     ▲ 최신 PCIe 3.0 16배속 슬롯을 품었다

     

    ASUS H61M-플러스는 16배속 PCI 익스프레스 슬롯 1개를 품었다. 익스프레스 3.0을 지원해 최신 PCI 기기의 성능을 최대로 구현할 수 있어 고성능 게이밍 PC로도 손색없는 제원을 지녔다. 이 외에도 2개의 PCI 익스프레스 1배속 슬롯으로 TV 카드나 외장 사운드 카드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 활용성을 높였다. 

     


    ▲ 두 개의 SATA3 6.0Gb/s 단자로 실속을 차렸다

    SATA 단자가 예사롭지 않다. B75 칩셋 이상의 제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최신 SATA 규격인 SATA3(6.0Gb/s)를 지원해 보급형 메인보드답지 않은 화려한 구성을 완성했다. 파란색과 하늘색으로 구분되는 SATA 단자는 2개의 SATA3(6.0Gb/s)와 2개의 SATA3(3Gb/s) 단자를 품었다. SATA 단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하드디스크나 SSD를 구성하기에 넉넉한 편이다.


    후면 입력은 홈 엔터테인먼트용도로 잘 어울린다. 디지털 방식의 영상과 음성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동시에 전달하는 HDMI는 물론 DVI, D-Sub까지 단자를 품어 고해상도의 HD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 HDMI, DVI 단자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후면엔 총 4개의 USB 단자가 있다. USB 3.0 단자와 USB 2.0 단자가 각 2개씩 담겼다. USB 3.0은 일반 USB 2.0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가지는데, ASUS 메인보드라면 더욱 빠른 USB 3.0 속도를 만끽할 수 있다.

    ASUS의 ‘ USB 3.0 부스트’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기존 USB 3.0보다 1.7배 빠른 전송 속도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ASUS H61M-플러스는 홈 엔터테인먼트에 적합한 메인보드답게 용량이 큰 HD 비디오 파일이나 오디오 파일도 수월하게 읽고 저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리얼텍 8111F 기가비트랜 컨트롤러와 아날로그 오디오 단자 그리고 PC 입력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PS/2 단자를 갖췄다. 사운드 출력은 8채널을 소화하는 리얼텍 ALC 887이 담겼다. 

    높은 성능과 다양한 편의성을 부담 없이 즐긴다


    ASUS H61M-플러스는 고급 메인보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 'Digi+VRM'과 'EPU'로 안정성과 편의성 모두 잡았다

    ASUS만의 디지털 전원 설계인 ‘Digi+ VRM’를 적용해 CPU에 완벽한 전원을 공급한다. CPU와 iGPU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BIOS와 UI를 통해 세밀하게 전압을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최적의 전력량을 찾아 낭비되는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EPU와 과전압과 회로 단락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안티서지(Anti-Surge)’ 칩셋을 채택했다.


    메인보드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우선이다. ASUS H61M-플러스는 밖으로 노출되는 출력단자에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해 안정적인 품질을 뽐낸다. 또한 100% 알루미늄 커패시터를 써 더욱 긴 수명이 보장된다.




    ASUS H61M-플러스는 합리적인 값에 효율이 뛰어난 PC를 원하는 실속형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PCIe 3.0 16배속 슬롯, SATA3 6gb/s, USB 3.0 단자와 같이 상위 기종 못지 않은 제원을 뽐내면서도 착한 몸 값을 자랑한다. 여기에 다양한 ASUS의 독자 기술을 두루 갖췄으며 Digi+ VRM EPU를 기반으로 한 전원부를 완성해 기본기가 제대로 갖춰진 실속형 메인보드의 본보기를 보여준다.
    부담 없는 값에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PC를 꾸미고자 한다면 ASUS H61M-플러스가 가장 적합한 메인보드가 되어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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