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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휴대성 극대화 한 게이밍 노트북이 뜨고 있다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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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3-27 17:04:19


    간혹 꽃샘추위가 찾아오긴 했지만, 날이 완연히 풀리고 있다. 옷차림이 눈에 띄게 가벼워지고 발걸음도 활기를 띤다. IT 유저들에게도 기쁜 날이다. 그간은 집이나 사무실, 학교 등에서 즐기던 웹 생활을 밖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을 가진 유저들은 커피숍 테라스나 공원, 기타 볕 좋은 곳에서 자기만의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이미 주말이면 명당자리는 발 빠른 유저들이 점령하고 있다. 이런 문화가 가능해진 것은 배터리의 성능이 과거와 달리 크게 좋아진 점이 있다. 또 커피숍이나 공공기관, 외부 시설 등에 IT 유저를 위한 전기콘센트 수가 부쩍 늘어난 점도 이유가 된다.
     
    젊은 유저들 사이에서는 노트북을 이용한 게이밍에 열중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 최근 PC에 필적하는 기능을 갖춘 이른바 ‘게이밍 노트북’들이 출시되면서 굳이 어두컴컴한 PC방을 찾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햇살 좋은 카페테라스 등에서 여유 있게 게이밍을 즐기는 유저들이 흔히 목격되기도 한다.
     
    고성능 노트북이 출시된 것이 최근 일은 아니지만,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선 휴대성이 좋아야 한다. 3KG이 넘는 노트북은 어댑터 무게 등을 고려하면 이동성이 크게 떨어진다. 가볍게 배낭이나 백팩에 넣을 수 있는 고기능 게이밍 노트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슬림 P34K V3 모델의 경우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면서도 시대의 트렌드인 슬림, 경량화를 충실히 따른 제품이다. 14인치로 가독성을 확보했으면서도 무게는 1.72KG에 불과하다. 이 정도면 여성들도 휴대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무게다. 두께도 20.9mm의 날씬함을 자랑한다.

    가벼우면서도 듀얼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GTX965M과 Core i7의 발열을 효율적으로 잡았다. 게임의 버벅임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다. 광시야각이며 차세대 NVIDIA Maxwell 아키텍처를 활용, 대부분의 게임을 1080p 울트라 옵션으로 모든 구동할 수 있다. HDD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mSATA 방식의 SSD를 장착했고, CPU Boost는 그래픽 작업 부하를 지능적으로 모니터링한다.
     


     
    MSI의 GS60-2QD Gold Ghost Edition도 15인치면서도 가벼운 모델이다. 황금빛 색깔로 장식됐고 두께는 1.9Cm다. 무게도 1.9Kg로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가볍다. 인텔 4세대 코어 i7-4720HQ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을 좌우하는 그래픽 프로세서는 엔비디아의 GTX965M을 사용한다. 메모리 용량은 메인 메모리가 8GB, 그래픽 메모리가 2GB(GDDR5)다. 스토리지는 1TB 용량의 하드디스크와 128GB 용량의 SSD가 함께 들어있다. 다만 황금빛의 외형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노트북 및 주변기기 유통 전문 업체 관계자는 “봄이 오며 야외 등에서 노트북으로 학습이나 게이밍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다”며 “최근 제품들은 고사양이면서도 휴대성을 극대화 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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