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모바일이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10인치대 태블릿 엑스페리아 Z4(Xperia Z4)를 선보였다.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은 10.1인치 2K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영화,게임,동영상등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중점을 뒀다.또한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채택했고 이동 중에 헤드폰을 연결하면 엑스페리아 Z4가 헤드셋의 종류와 스타일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설정을 조정한다.

소니측에 따르면 고음질 오디오(HRA)가 고주파수의 사운드를 디테일하게 재생해 스튜디오 수준의 음질을 실현하고, DSEE HXTM 프로세싱으로 트랙의 오디오 품질이 고음질 오디오에 가깝게 향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고, 고음질 무선 음악 청취를 위해 소니의 새로운 LDACTM 코덱을 탑재해 기존 블루투스 보다 3배 더 뛰어난 효율로 데이터를 전송한다고 강조했다.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은 800만 화소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 했으며, 전면에는 셀카 및 화상 통화에 이상적인 고품질 51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은 PS4 리모트 플레이(Remote Play3)를 탑재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Wi-Fi)를 통해 PS4에 연결하고 DUALSHOCK4 를 이용하면 집안 내 어디서든지 PS4 와 연동해 게임이 가능하다.

함께 공개한 ‘BKB50 블루투스 키보드’는 엑스페리아 Z4 태블릿 전용 슬롯과 도킹 탐지, 0-130도까지 기울기 조정이 가능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노트북 스타일의 터치패드가 특징인 제품이다.

Microsoft EAS를 이용해 동기화가 가능한 엑스페리아 이메일, 캘린더 및 연락처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계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6.1mm의 두께와 393g의 무게(Wi-Fi: 389g /LTE: 393g)로 초경량 슬림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프리미엄 스테인레스 스틸 메탈 코너와 미네랄 글래스를 적용했다.

더불어 IP68 방수∙방진4 기능을 탑재했으며, 방수 처리된 캡리스(cap-less) USB 커넥터를 적용, 별도의 커버 없이도 방수가 가능하다.

한편,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은 2015년 6월부터 4G LTE와 Wi-Fi 두 가지 모델로 전세계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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