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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아이맥 프로' 주문 접수 개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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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2 20:22:30

    애플이 일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고성능 데스크톱 '아이맥 프로(iMac Pro)' 주문 접수를 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맥 프로는 이달 내 발매될 예정이다.

    미 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법인 영업 담당자가 아이맥 프로의 커스터마이즈 제품 주문 접수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17)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아이맥 프로는 이달 발매된다고 예고됐을 뿐 구체적인 발매일은 아직 발표되고 있고 있다.
     
    하지만 애플 인사이더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애플의 법인 영업 담당자는 현재 장기간 거래하고 있는 주요 고객에 한해 아이맥 프로의 커스터마이즈 제품 주문을 받고 있다.

    이 담당자는 고객에게 아이맥 프로의 표준 구성 모델과 커스터마이즈 모델을 올해 안으로 출하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고객이 구입 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이맥 프로는 27인치 레티나(Retina) 5K 디스플레이에 최대 18코어 인텔 제온(Xeon) 프로세서, 라데온 프로 베가(Radeon Pro Vega) GPU, 최대 4TB SSD 스토리지, 128GB RAM 등 아이맥 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 최고 성능인 만큼 가격도 매우 비싸다. 가장 싼 모델의 가격이 4,999달러(약 545만6,408원)지만 커스터마이즈 제품의 가격 정보는 아직 발표된 바가 없다. 미 IT 매체 ZDNet의 추정에 따르면 최상위 구성의 경우, 무려 1만7,299 달러(약 1,888만1,859원)를 호가한다.

    한편 애플은 최근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EEC)에 아이맥 프로 제품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인사이더는 애플이 지금까지 EEC에 제품 등록을 마친 뒤 몇일 안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다수 있었다면서 아이맥 프로가 가까운 시일 내에 발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지 출처 : 애플닷컴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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