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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이미 3월 양산 시작" 대만 언론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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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9 23:40:26

    내달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되는 '애플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17'에서 시리(Siri) 탑재 스피커와 함께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양산이 이미 3월에 개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19일 애플이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양산을 3 월에서 4월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는 2016년 발매된 9.7인치 모델과, 2015년 발매된 12.9인치 모델 두 종류.

    이후 차기 아이패드 프로가 10.5인치라는 크기로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속속 제기됐고 현재로서는 내달 개최되는 WWDC 2017에서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가장 유력한 상태다.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크기는 9.7인치 모델과 같고 베젤 부분이 줄어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질 전망이다.

    디지타임스는 이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공급 업체의 출하대수가 최근 증가하고 있으며, 월간 출하량이 현재 50만 대이지만, 7월에는 60만 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WWDC 2017에서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시리 탑재 스피커, 차기 맥북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시리 탑재 스피커와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WWDC 2017에서 발표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밍치워 씨는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양산 시기를 올해 2분기(4~6월) 말 경이라고 예측했다.

    이 밖에 이번 WWDC 2017에서는  iOS11, macOS10.13, watchOS 4 tvOS 10 등 각종 OS가 예년대로 발표될 전망이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몇년간 WWDC는 iOS 등 소프트웨어 발표가 주류를 이뤄왔고 하드웨어 발표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애플이 만약 시리 탑재 스피커와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하게 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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