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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세계 PC 출하량, 10년 만에 6300만 대 밑돌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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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17 13:02:44

    2017년 1분기(1~3월) 전 세계 컴퓨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Insider)는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기간 전 세계 출하 대수는 총 6,22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들었다. 분기별 출하량이 6,300만 대를 밑돈 건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단, 이번 통계에는 데스크톱, 노트북 외에 서피스( Surface) 같은 모바일 모델은 포함됐지만 애플 아이패드(iPad) 등의 태블릿은 포함되지 않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레노보(Lenovo)가 총 1,237만대의 판매량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19.9%를 차지했다.

    2위는 HP로 1,211만 대가 팔렸다. 점유율은 레노보에서 0.45 모자란 19.5%를 기록했다. 이어 Dell이 935만 대(15.0%), 에이수스(Asus)가 454 만 대(7.3%)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총 421만 대로 5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성장한 6.8%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1~5위에서 에이수스를 제외한 4개사의 출하 대수는 전년보다 조금씩 늘었다. ㅇ이수스는 -14.0%로 크게 하락했다.
     
    가트너의 기타가와 미카코 수석 애널리스트는 "DRAM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SSD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PC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매입을 꺼려하고 있어 향후 레노보, HP, DELL 등 상위 3개 업체의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출처 : 가트너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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