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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美 태블릿 만족도 조사서 애플 제치고 1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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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07 23:53:48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 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뉴스라인, CNBC 등 외신들은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2017년 미국 태블릿 만족도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두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위는 애플이었다.

    제이디파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총 1000점 중 855점을 획득하며 수위를 차지했다. 노트북 PC와 태블릿의 기능을 겸비한 서피스(Surface)의 기능과 스타일링,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 위는 애플, 3위는 삼성전자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업체들은 각각 849점, 847점을 얻었다. 전체 평균 점수는 841점으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 한 건 3위까지였다.

    제이디파워의 태블릿 만족도 조사는 올해로 6년째로 평가는 총 5개 항목으로 진행되고 있다. 5개 항목은 퍼포먼스(28%), 용이성(22%), 기능(22%), 스타일과 디자인(17%), 그리고 비용(11%)이다. 괄호 안 숫자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조사는 구입 후 1년 이내의 태블릿을 소유한 사용자 총 2,23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한편 태블릿 시장은 해가 갈수록 축소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TrendForce)의 조사에서는 2016년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1억5,740만 대로 전년 대비 6.6% 감소하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기능 향상 덕택에 만족도는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태블릿 만족도 평균 점수인 841 점은 반년 전 같은 조사의 평균 점수보다 무려 21점 높은 수치다.

    또 소비자의 취향이 대화면 태블릿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제이디파워는 1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태블릿의 평균 만족도는 869점인데 반해 8인치~10인치 모델은 850점, 8인치 미만 모델은 824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출처 : 제이디파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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