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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맥북을?...애플, 특허 출원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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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5 02:42:43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합쳐 맥북처럼 쓸 수 있는 액세서리 기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이 공개한 애플의 특허 신청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특허 신청서는  '전자 액세서리 디바이스(ELECTRONIC ACCESSORY DEVICE)'라는 명칭으로 지난 2016년 9월 애플이 USPTO에 제출한 특허다.

    이 디바이스는 단독으로 동작하는 기기가 아닌, 키보드와 주변기기와의 연결로 동작하는 기기다.

    도면에는 트랙 패드 부분에 아이폰을, 디스플레이 부분에 아이패드를 각각 끼워 넣어 노트북처럼 쓸 수 있는 기기가 그려져 있다.

    출처 : 애플 인사이더

    맥루머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성능이 해마다 개선되고 있어 이 액세서리를 사용해 PC처럼 써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 출시된 아이폰7의 경우는 벤치 마크 점수가 맥북에어 수준을 넘었다는 분석 마저 나오고 있다.

    신청 서류에는 기기의 자세한 사양이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GPU(그래픽 처리 프로세서)가 내장되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각각의 기기보다 더 높은 영상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인사이더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와의 연결에 라이트닝 단자와 스마트 커넥터가 쓰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 IT 전문 매체인 IT 미디어는 이 특허로 터치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맥북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PC에서 아이패드 프로로의 대체를 표방하고 있는 애플이 이 액세서리를 실제로 제품화 할 가능성은 낮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출처 : 애플 인사이더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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