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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드 열풍, 이번에는 곡면 노트북 뜬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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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08 20:53:28

    전세계적으로 커브드 열풍이다. LG와 삼성등의 대화면 TV 제조사들은 커브드 UHD 모니터를 필두로 강력한 마케팅을 진행중이며, 모니터 시장에서는 144Hz 커브드 모니터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텔에서는 모니터 뿐만이 아닌 본체까지 휘어진 커브드 노트북을 개발중인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美 IT미디어 BGR은 현지시간 7일, 인텔이 화면 뿐 아니라 본체까지 커브드(곡면) 으로 설계한 노트북을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커브드 디자인의 특징은 화면을 좌/우로 휘어 사용자 눈의 동선을 최소화 함으로써 입체감과 함께 가독성을 높인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대부분 업체들은 디스플레이 장치에 특정해 커브드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인텔 특허 등록 시안을 보면 모니터 뿐 아니라 키보드 파트 까지도 휘어져서 진정한 커브드(곡면) 노트북이라 칭할만 하다.

    또한 디스플레이 파트와 키보드 파트가 분리되는 2 in 1 방식이어서, 분리하면 디스플레이 부분만 태블릿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러한 디자인의 곡면 노트북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매체는 "인텔의 커브드 노트북은 키보드가 휘어져있기 때문에 평평한 바닥이 아니라면 거치가 어려울 것이며, 주변이 가라앉고 중앙이 떠있는 형태라 키보드를 누르기도 꽤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휘어진 형태의 노트북을 지금 일반적인 노트북 가방에 집어넣을 경우 수납도 애매해지며, 10~13형 정도의 모니터 화면을 휘어봐야 얻을 수 있는 입체감이나 가독성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커브드 TV의 경우 대화면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PC용 모니터의 경우도 32형 이상 커브드 제품들이 입체감을 제공해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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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이 특허 등록한 커브드(곡면) 노트북 / 출처: BGR>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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