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08 21:17:00
미 IT 전문 잡지인 인포월드(Info world)는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넷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s)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C용 OS 시장에서 애플의 데스크톱 및 노트북용 OS의 점유율은 6.1%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정점을 찍었던 점유율 9.6%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7%)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번 결과는 넷애플리케이션이 자사 웹사이트를 방문한 브라우저를 집계해 이에 따른 사용자를 OS 기반으로 추정한 것이다.
넷애플리케이션은 이 '6.1%'이라는 숫자에 대해 지난 2011년 8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용자 점유율은 설치된 총수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매출, 즉 판매량과 직결된 결과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애플이 공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맥의 판매량은 49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며 4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점유율과 매출과의 연관성은 상당하다는 게 인포월드의 설명이다.
매체는 또 다른 시장조사 기관인 IDC와 가트너(Gartner)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년간 매출에서 맥의 하락 비율은 PC 업계 전체의 비율보다 컸다고 지적했다.
또 맥의 점유율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반면 윈도우나 리눅스(Linux)의 점유율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포월드는 특히 리눅스의 점유율이 지난해 6월 이전에는 넘지 못했던 2%의 벽을 드디어 돌파, 11월은 2.3%, 12월은 2.2%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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